결혼은 하기로 결정했는데, 그럼 뭐부터 시작해야 할까?
검색창에 결혼준비라고 검색한 다음부터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여기저기서 보이기 시작했다!
다양한 루트로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는데, 그동안 알게 된 것을 적어볼까 한다>. <
웨딩박람회(NO!)
처음에 웨딩박람회를 가볍게 다녀올까 생각하고 웨딩박람회 방문 신청을 했었다.
남자친구 동료들이 최근에 결혼을 많이 했어서, 그들에게 물어보니 웨딩박람회는 모두 비추했다.
이유가 궁금해서 유튜브 검색 바로 고고!
이유인 즉슨,
박람회 신청과 동시에 랜덤으로 웨딩플래너가 자동으로 지정이 된다고 한다.
"한 번뿐인 결혼식을 운에 맡기시겠습니까?!!!"
이러는데 진심으로 하는 말인 것 같아서, 나는 웨딩박람회는 아예 스킵하였다...^^
간혹 좋은 정보나 혜택을 받아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불안요소가 있는 점은 아예 배제하고 싶었다.
지인 소개(Good!!)
남자친구 동료들의 소개로 웨딩플래너 두 명을 소개받았다.
업체는 베리굿웨딩과 S웨딩
S웨딩은 상담 후 당일 계약을 하지 않으면 상담비 30,000원 발생한다.
사전에 알고 갔던 내용이라 베리굿웨딩에서 먼저 상담받고, S웨딩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두 군데 모두 유명한 웨딩컨설팅 업체들이고, 나의 인상에는 S웨딩 플래너님이 더 좋아서 계약을 진행했다.
웨딩플래너 상담 때 지인 소개로 갔을 경우, 장단점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봤다!
- 장점:
① 이미 결혼식을 잘 마무리한 지인으로부터 소개를 받았기 때문에 믿음이 간다.
② 결혼 준비 과정에 관한 전반적인 절차를 이해할 수 있다.
③ 지인 소개로 받는 서비스가 있을 수 있다. (보통은 본식+촬영 생화부케, 부토니에, 코르사주 등)
- 단점:
①지인과는 잘 맞았을 수도 있지만,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잘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②상담비를 받는 일부 컨설팅 업체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③스. 드. 메에 대한 각각의 구체적인 견적 금액을 확인하기 어렵다. (*)
(*) 웨딩컨설팅과 계약은 스+드+메를 합친 금액으로 계약을 진행하게 되고, 각각의 구체적인 금액을 알 수 없다.
문득, 내가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웨딩컨설팅과 제휴를 맺고 있지 않는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고 싶어 한다고 가정할 때, 스튜디오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지만 각각의 금액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환불 과정이 다소 애매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스+드+메 금액에는 웨딩플래너가 받는 일정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고 환불 정책, 추가 비용 등을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인스타그램 (Good!)
주변 지인의 추천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웨딩플래너 개인 인스타그램을 방문하여 간접적으로 내가 선호하는 드레스와 사진 분위기 등 나의 성향과 취향이 맞는지 파악할 수 있다. 후기가 좋은 웨딩플래너에게 DM을 보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다:)
워킹(추천 ▲)
내가 확실하게 원하는 게 있고 시간과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웨딩플래너 없이 혼자 하는 방법이다.
웨딩컨설팅 업체에는 제휴를 맺고 있는 다수의 업체들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혼자 진행했을 때보다 금액적인 부분이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A to Z까지 확인할 수 있는 꼼꼼한 J들에게는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치며
나는 보통의 회사원으로 종종 야근이 있어 동행플래너를 선택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금액 비교하면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하는 방법도 있지만 일일이 비교하며 시간과 비용을 쓰는 게 더 자신이 없었다ㅠㅠ 웨딩플래너를 선택하느냐 안 하느냐도 개인의 성향이니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이 확실해졌다면 빠르게 준비하길 추천한다! 우선 상담 일정을 잡고 웨딩플래너와 충분히 이야기해 본 뒤 나와 어울리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 현재는 코로나19로 미루고 미루었던 결혼식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원하는 예식장 예약이 어렵고 비용도 많이 올라 전체적으로 코로나 이전보다 견적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걸 체감한다. 매년 금액이 인상되는 만큼 차근차근 준비하여 좋은 시작이 되길✌
'💐 Wedd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신&예랑이들을 위한 웨딩마일리지 <롯데백화점> (0) | 2023.06.09 |
---|---|
웨딩베뉴투어 - 빌라드지디 강남 방문 후기 (2023년 3월) (0) | 2023.05.07 |
웨딩베뉴투어 - 서울웨딩타워 방문 후기 (2023년 2월) (0) | 2023.05.05 |
웨딩베뉴투어 - 메리스 에이프럴 방문 후기 (2023년 2월) (0) | 2023.05.04 |
결혼준비 체크리스트 - 웨딩홀 투어 가기 전 알아야 하는 것 (0) | 2023.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