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은 결혼식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부분이며 웨딩홀 예약만으로 전체 준비의 1/3은 끝났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코로나19로 장기간 결혼식을 미뤄둔 커플들이 많았기 때문에 인기 있는 베뉴의 경우에는 약 1년 전부터 상담을 잡고 바로 예약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 또한 매년 물가가 오르는 상황을 봐서 웨딩홀에서 제안하는 금액도 이전과 달리 상당히 비싸졌다ㅠㅠ
초반에 웨딩홀 투어하면서 어느 정도 기준을 정해 놓고 가면 보다 쉽게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
웨딩 베뉴를 선택하는 나의 기준을 정하고 가기
1. 선호하는 홀 분위기 고르기 (밝은 느낌 / 어두운 느낌)
- 밝은 느낌의 홀은 웅장함보다는 내추럴한 느낌이 강하게 느껴진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꽃장식이 있는 곳이라면 화사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추천.
- 어두운 느낌의 홀은 밝은 느낌의 홀과 반대로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데 우아하고 단아하며 차분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어두운 홀 안에서 신랑신부만을 비추는 빛으로 하객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시선 집중'으로 돋보이고 싶다면 어두운 홀을 추천.
2. 버진로드의 길이
- 신랑신부 입장과 행진하는 워킹로드의 길이.
살면서 언제 얼마나 많은 사람들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볼 수 있을까? 결혼식 때만큼은 바로 내가 주인공!
멋지게 슈트를 차려입은 신랑과 예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을 마음껏 보여줄 곳!
워킹로드의 길이가 짧아 음악이 다 흘러나오기도 전에 단상에 도착한다면, 다소 아쉬움이 있을 것 같아 고려해 보면 좋을 것 같다◡̎
3. 동시예식 또는 분리예식
- 동시예식: 하객들이 연회장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예식이 이루어진 홀에서 식사를 하는 형태.
단독 홀로 이루어진 곳이 많으며, 대관 시간이 길고 양식 위주의 코스 요리로 식사 대접을 많이 하는 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서둘러 가야 하는 하객에게는 식사 대접이 어려울 수 있다.
- 분리예식: 예식이 이루어진 홀과 식사를 하는 곳이 분리되어 있는 형태.
자유롭게 이동하며 식사가 가능하고 코스 요리의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식을 보지 않고 가는 하객들이 더러 있을 수 있다.
4. 교통 및 주차 (+ 발렛서비스 가능 여부) 확인하기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거나 신랑신부가 있는 지역보다 멀리서 오시는 분들을 위한 교통편과 주차시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5. 식사 종류: 뷔페 / 양식코스 / 한상차림
- 뷔페: 여러 가지 음식을 큰 식탁에 차려 놓고 손님이 스스로 선택하여 덜어 먹도록 한 형태.
- 양식코스: 10가지 음식 내외로 일정한 순서로 짜여 차례차례 나오는 요리. 전채 요리부터 후식까지 제공.
- 한상차림: 모든 음식을 한 상에 담아내어 차린 상.
시간 내어 축하해 주러 오신 분들을 위한 멋진 식사 한 끼 대접은 필수므로 예식장 음식 리뷰도 찾아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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